11월 넷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최고 단계, 의료대응역량 부담 심화
방대본은 코로나19 위험도를 대응역량, 발생현황, 예방접종 등 3개 영역에서 17개 평가 지표로 나누어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11월 셋째 주까지 ‘높음’ 단계였다가 11월 넷째 주부터 12월 둘째 주까지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며 3주 연속 최고 단계로 평가됐다. 12월 첫째 주까지 ‘중간’ 단계이던 비수도권의 위험도도 지난 주 처음으로 최고 단계로 격상됐다.
방대본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종합적인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다음 주 위중증과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60세 이상의 신속한 3차 접종과 중·고등학생의 접종완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수도권 의료대응 역량은 한계 초과가 지속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곧 한계에 도달할 우려가 있어 재택 치료 확대가 필요하다”며 “유행 상황이 악화하면서 의료대응역량 부담도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