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550조 6000억 원으로, 전달보다 38조 원(1.1%) 증가했다.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을 포함한다.
10월 통화량을 전년 동기와 견주면 12.4% 증가했다. 이는 10개월 연속 10%대 증가세다. 경제 주체별로 한 달 새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8조 3000억 원 증가했다.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는 10조 4000억 원 늘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1조 원), 정기예적금(+11조 2000억 원), 금융채(+3조 6000억 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