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변가형’ 이재명 ‘정보 전달형’ 윤석열 ‘기업가형’ 안철수 ‘운동가형’ 심상정
20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살아온 환경은 물론 정치적 환경이 각각 달라서일까, 스피치 방식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발표 전문가 구은화 대표(올댓프레젠테이션)는 각 후보들의 말하기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달변가형’으로 분류했다. 변호사를 거쳐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해온 이 후보의 경험은 그를 원고 없이도 연설이 가능한 달변가로 만들어 줬다고 봤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대중연설에 서툰 정치 신인으로 평가했다. 대중과의 소통 경험이 부족하기에 수식어나 미사여구가 없는 ‘정보 전달형’ 말하기를 구사한다는 것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말투를 특징으로 꼽았다.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부드러운 ‘기업가형’ 말하기를 구사하여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운동가형’으로 분류했는데 묵직하고 단호하면서도 일관된 말하기 스타일이 여성 운동가와 같은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구은화 올댓프레젠테이션 대표가 말하는 대선후보 4인의 스피치 스타일 분석은 아래 영상, 그리고 일요신문U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