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희 소장 “포항 지역 아이들 위해 포항제철소가 도울 수 있어 기쁘다”
[포항=일요신문]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포항시에 행복키트를 전달했다.
행복키트 사업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듯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한용품 등 물품을 포항시 64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나눔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철소는 올해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1428명의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을 사전 조사했다. 그 결과 방한 후드티를 전달하기로 결정했고, 색상도 아동들의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게 했다. 방한 후드티는 포스코 ESG 경영 방침에 따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선정한 것.
17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포항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남수희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시의회 의장,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이 함께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연말마다 행복키트를 직접 제작하고 지급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별도의 제작 행사 없이 소규모 전달식만 진행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행복키트와 함께 수년간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사랑의 헌혈 행사로 기증된 헌혈증 1000매도 함께 전달했다.
남수희 소장은 "포항 지역 아이들을 위해 포항제철소가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