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위원회 발표…기업지원 강화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등 인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제12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위원장 문승욱 장관)의 2020년도 FEZ 추진 실적에 대한 성과평가 심의 결과, IFEZ가 3년 연속 최고등급(S등급)을 받아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해 온 성과를 계속 인정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평가는 혁신성장‧투자유치‧도시계획 등 민간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된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전국 FEZ에서 제출한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대한 서면평가를 진행한 후 각 경자구역을 직접 방문해 분야별 업무 담당자와의 질의응답과 기관장에 대한 리더십 면담 등의 절차로 이뤄졌다.
지난 2010년 도입된 FEZ 성과평가 제도는 경제청간 경쟁체제 도입으로 경자구역별 우수사례 공유와 평가결과 환류를 통해 개발촉진과 제도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의 발전전략, 투자유치전략, 혁신생태계구축 전략, 기관장 리더십, 규제혁신 성과, 개발사업 추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평가와 투자유치, 일자리창출, 단위지구 평가 등 정량평가 지표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입주기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최종 점수가 집계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업유치 정책, IFEZ 비즈니스센터 구축, 인천스타트업파크 개소 등 기업지원 강화를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추진, 외국대학 산학협력단 추진 노력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과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사 바이오의약 연구·공정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는 등 혁신 생태계와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에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영종, 청라 각 국제도시별로 특색있고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첨단 미래산업의 성장거점으로서 탄탄한 혁신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