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경북 영덕군 영해면은 원구1리 주민 일동이 지난 24일 마을 자체적으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쳐 총 321만원을 모아 영해면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원구1리 마을회, 노인회, 부녀회 및 청년회, 원구교회 등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조금씩 정성을 보태 만든 성금이다.
남정태 이장은 "코로니19 여파로 다들 어려운 상황에서 정성을 보태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 며 "우리 원구리에서는 11년째 성금 모금 등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지역의 발전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정기 영해면장은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원구1리 주민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한 성금은 전액 '희망 2022 나눔캠페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추후 복지대상자 및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방침이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