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동서간연결도로 안전시설물 완비되면 1월 10일 전면 개통
거제시 동서간연결터널은 그동안 낙후된 서·남부권의 생활을 획기적으로 바꿀 터널로 거제관광일번지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이 더 가깝게 느껴지며, 앞으로 개통되는 거제케이블카 접근이 용이하다.
천만관광객 유치를 시정목표로 삼은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국에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예산 배정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며 받아올 정도로 거제동서간연결도로 개통에 애착을 갖고 있었다.
거제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거제동서간연결터널은 거제시민은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거제를 찾는 관광객에게 질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거제를 만들겠다는 변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거제시 상문동과 거제면을 잇는 거제동서간연결도로는 거제시민들의 50년 된 오랜 숙원사업으로 2017년 착공됐다. 개통시기는 내년 4월로 예정돼 있지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개통 시기를 1월로 앞당겼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오랜 세월을 묵묵히 참고 기다려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동서간연결도로의 개통이 지역 간 균형 발전의 교두보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도심지 교통량 증가 등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거제동서간연결도로 2차선 터널 2개소 중 우선 터널 1개소를 굴착·개통하며, 나머지 터널 1개소에 대해서도 국도 승격 등 다방면의 방안 모색을 통해 조속히 개통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