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온종합병원은 최근 호스피스 병동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사진>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의미에 따라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종합병원은 2021년 4월부터 오랜 기간 병동에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병상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 1회 요리 봉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 같이 모이지는 못하지만, 방역수칙을 지키고 점심을 먹으며 환자와 보호자들 간에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종합병원은 요리봉사자들과 갈비찜, 오리백숙. 추어탕 등 다양한 보양식을 만들어 대접했다.
식사를 대접받은 한 보호자는 “병원에서 환자와 함께 따끈한 집밥을 먹을 수 있어 행복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리에 참여한 봉사자는 “저희가 만든 음식을 드시면서 간병하느라 지친 보호자와 환자들이 위로받고 힘을 얻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0: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