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재명, 정규직·비정규직 갈라치며 표 계산만 하고 있어”
이재명 후보는 9일 SNS를 통해 “고용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윤영희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비정규직의 불합리한 차별은 철폐되어야 마땅하다”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지금 차별과 차등 개념을 교묘히 섞어서 정규직 및 정규직이 되고자 노력하는 국민을 역차별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국민을 갈라치며 표 계산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부대변인은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감시와 보호를 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라면서도 “현 정부의 인기영합적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를 늘리기는커녕 노력한 사람을 역차별하며 공정을 파괴하기만 했다”고 덧붙였다.
윤 부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성실한 사람들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평가절하되는 세상이 될 것임이 자명하다”라며 “노동시장의 현실을 무시하고 결과만 똑같이 하면 그만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발상은 공산주의나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