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1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이봉원과 박준형이 출연한다. 이날 돌싱포맨은 이봉원, 박준형에게 수많은 위기(?)에도 이혼 당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을 묻는다.
특히 결혼 29년 차 이봉원은 일곱 번의 사업 실패로 어마어마한 빚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아내 앞에서 기죽어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망해도 당당한(?) 이봉원이 이혼을 피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공개하자 돌싱포맨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봉원은 아내에게 잔소리 듣지 않고 여행 가는 노하우를 공개했고 돌싱포맨은 "이건 진짜 스킬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시종일관 초긍정 마인드인 이봉원에게 '결혼 생활 최고의 위기'가 언제였는지를 묻자 이봉원은 아무도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아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돌싱포맨은 이봉원 못지않은 철부지 남편 박준형에게 과거 말없이 외박을 해 아내 김지혜를 화나게 했던 사건에 대해 캐묻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봉원은 외박의 기준으로 돌싱포맨과 설전을 벌이는 박준형에게 새벽에 귀가하다 기사회생(?)했던 경험담을 공개하며 신개념 외박의 정의를 내려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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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0 1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