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의 아내는 9세 연하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현재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가 됐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들만 모인 자리에서 축복 속에 언약식을 가졌다. KCM 부부는 홀어머니를 모시기로 하고 경기도 김포에 세 식구가 함께 할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3월 중에 입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KCM은 팬카페에 친필 편지를 올려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해 저는 남은 제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친구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결혼 계획을 세우다 코로나 시국으로 연기되길 여러 번 반복하며 안타깝게도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소식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양가의 가족들을 모시고 간소한 언약식을 가졌다. 비록 정식으로 식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저를 오래 지켜준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팬 분들께 꼭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팬 분들께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다"고 전했다.
KCM은 "제대로 격식을 차린 결혼식은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좋은 날 잡아 식을 올리려 한다. 그때 또 한번 많이많이 축하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 늘 부족한 저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KCM은 2004년 데뷔후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MBC '놓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로 활동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