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3년제…졸업후 1년 전공심화과정 이수 대학원 진학
[일요신문]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가 실기 100% 정시2차 특별전형으로 연기전공자를 선발한다.
대학자체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총 8명이다. 이번 정시 2차 전형 특징은 자유연기실기로만 평가하게 된다. 기존 일반전형의 평가비율은 내신과 실기로 반영했다.
이 대학 김건표 교수(연극영화과 학과장)는 "올해 공연되는 연극작품과 웹드라마, 단편영화 제작프로덕션이 많아 실기 비중을 높여 정시2차에 정원외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과개설 27년 된 이 대학 연극영화과는 연극, 방송분야에서 동문들의 잇따른 수상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거창, 밀양, 젊은연극제 등에서 작품상, 대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 연기분야 집중사관학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연극영화과 수시, 정시 경쟁률은 6대1 정도였으며, 올해 각 분야별을 포함해 연출(2), 연기(30), 연극(4), 공연스탭(4) 등 정원 40명이다.
졸업시까지 평균 연극 10편 이상을 공연하며 2편의 영상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김건표 교수는 "연극영화과는 3년제이고 졸업후 1년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할 경우에는 대학원으로 진학 할수 있어 포괄적으로 4년제 학과"라며, "올해 서울권 대학원 진학률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연극영화과 연기전공 심화과정은 16명 모집에 60여명이 지원해 4대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연극이론과 평론, 연기, 연출, 뮤지컬, 공연기술 등 각 분야별로 현장전문가 교수들이 포진 돼 있다.
이번 연극영화과 정시 2차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이며, 실기평가는 17~19일 치러지고 대학 홈페이지 및 유웨이 등에서 접수를 받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