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북엔드 기능까지 일석이조 ‘팝업 꽃병’
2021년 일본 아트페스티벌 전시회에서 반향을 일으킨 작품이 상품화됐다. 이름하여 ‘팝업 꽃병’이다. 꽃병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안에 숨겨진 작은 시험관이 꽃병 역할을 한다. 한 송이만 꽂아도 허전하지 않으며, 장식효과 또한 뛰어나다. 재질은 스테인리스스틸. L자형 형태라 어디든 세워둘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튼튼하기 때문에 책을 받치는 북엔드로 활용해도 좋을 듯. 집들이용 선물로 추천한다. 가격은 5517엔(약 5만 7000원).
★관련사이트: makuake.com/project/popup_vase
집중력 분석해줄게 ‘멘털 웨어러블 기기’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능률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이 제품은 집중력 및 생산성 향상을 돕는 웨어러블 기기다. 허리에 착용하고 있으면 호흡패턴을 분석해 감정상태를 시각화해준다. 이를테면 집중력, 침착함, 주의산만, 스트레스 정도를 그래프화해 보여준다. 집중력을 잃은 시기와 그 이유를 냉철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것. 5가지 유형의 알람을 통해 적절한 휴식 시간도 알려주므로, 최상의 상태에서 집중하며 일할 수 있다. 가격은 92달러(약 10만 9000원).
★관련사이트: fociai.com
올리면 켜지고 내리면 꺼지고 ‘플로팅 램프’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 램프다. 전구를 손으로 들어 올리면 불이 켜지고, 바닥에 대면 불이 꺼진다. 바닥에 장착돼 있는 고체 자기센서가 ‘램프가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를 감지하여 온오프를 전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중에 둥둥 떠 있는 전구의 모습이 멋스러운데, 초강력 네오디움 자석이 전구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원리라고 한다. 전체적인 프레임은 목재를 활용했으며, 부드럽고 따뜻한 빛을 제공한다. 가격은 54파운드(약 8만 7000원).
★관련사이트: kickstarter.com/projects/mnuca/mnuca-floating-lamp
아침엔 상쾌하게 밤엔 차분하게 ‘시간을 테마로 한 향’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땐 향기가 도움이 된다. 매번 같은 향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시간에 따라 향기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이 제품은 7시, 13시, 19시, 20시 등 시간을 테마로 각각 다른 향을 준비했다. 가령 아침 향기는 상쾌한 향, 밤의 향기는 마음이 진정되는 차분한 향이다. 고급스러운 틴케이스에 향이 들어 있으며, 케이스 뚜껑은 향 받침대로 활용 가능하다. 연소시간은 15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치유되는 느낌이 든다. 가격은 1300엔(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grape-shop.jp/c/item/NEZ-002
양손을 자유롭게 ‘핸즈프리 라이트’
손으로 조명을 들지 않고, 핸즈프리로 주위를 밝게 비추고 싶었던 적은 없는가. ‘알바(ALVA)’는 손목이나 발목에 장착하는 ‘핸즈프리 라이트’다. 실리콘 스트랩으로 돼 있어 시계처럼 손목이나 발목에 두르면 된다. 재질은 비바람을 견디는 등 날씨에 상관없이 착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 및 내후성을 갖췄다. 무게는 39g으로 매우 가벼운 편이라 외부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야간작업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이상적이다. 가격은 30유로(약 4만 원).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alva-the-universal-hands-free-lighting-solution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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