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위메이드가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 ‘클레바’를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가상자산이 출금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위메이드는 오류 발생 즉시 대응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99% 회복시켰으며 예치금 약 5억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위메이드의 대처 때문인지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도 큰 충격 없이 가격대가 약 1%하락한 783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클레바 스테이킹 풀. 사진=클레바27일 클레바는 고객이 USDT(테더)를 빌려주고 ibKUSDT를 받는다. 클라바에서는 이 ibKUSDT를 예치할 수 있는 ‘ibKUSDT 풀’이 있다. 그런데 ibKUSDT 풀에서 스테이블 코인 KUSDT 5200만 개 약 600억 원이 빠져나간 정황이 포착됐다. 투자자들은 클레바가 해킹된 것 아니냐며 우려가 커졌다.
이에 28일 위메이드는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자가 과잉 지급됐다면서 오류를 인정했다. 위메이드 클레바 팀은 오류 발견 직후 출금을 제한하고 과지급된 이자를 전량 회수하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위메이드 측은 “회수 과정에서 발생한 거래비용 등을 포함해 100% 복구를 완료하겠다”며 “손해를 입은 참여자(투자자)의 자금을 전액 보전할 계획이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