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바람 타고 고객문의 이어져
이 같은 스케이트 강습의 호실적은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이유로 보인다. 올해 아이스링크 강습문의가 일 평균 30건 이상,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한 이유는 빙상계의 최대 축제인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무관하지 않다.
동계올림픽이 개최됐던 2010년, 2014년, 2018년에는 국민적 관심과 함께 아이스링크 연평균 매출이 30% 이상 증가세를 보였기에, 이에 맞춰 아이스링크에서는 퀄리티 높은 강습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 강사 영입 및 안전한 스케이팅을 위한 스케이트화, 헬맷 등의 장비를 300여개 구매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부산광역시 빙상연맹에서는 코로나 이후 축소 개최됐던 빙상경기대회를 오는 5월, 8월, 10월에 유투브 생중계로 정상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아이스링크 강습생 중 평균 150명 이상이 스피드 또는 피겨 종목에 참가하기 때문에 아이스링크에서는 출전하는 강습생들에게 플랜카드 등 다양한 응원활동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 아이스링크 김태연 파트장은 “방역패스,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 외에 자체적으로 동시입장객 150명 제한을 두는 등 철처한 관리로 이용 고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링크는 신세계 센텀시티 4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주중 10시 30분부터 18시까지, 주말 10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기준 주중 12,000원, 주말 13,000원이며, 정규강습은 월 8회 기준 11만원, 예약제로 운영되는 1회강습은 4만원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