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첫날 부산 이어 대구 방문…“복합타운 개발 추진”

먼저 그는 KTX 지하화를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 도심을 지나는 KTX 경부선의 13㎞ 구간을 지하화해서 한국형 센트럴 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철도 주변의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상업지역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 군기지 이전에 대해 "도시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미군기지가 K-2 공군기지와 함께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군 주둔지인 제2작전사령부와 제5군수지원사령부, 50사단과 공군방공포병학교도 단계적으로 적합지를 찾아 경북의 인구소멸지역으로 이동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2028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K-2 군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스마트 물류 산단을 조성해 신공항을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관문으로 만들겠다"며 "신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 서부권 광역교통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TK(대구·경북 지역)의 전폭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이냐 박정희 정책이냐 좌파정책이냐 우파정책이냐를 가리지 않는다"며 "오로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면 연원을 진영을 가리지 않고 필요한 정책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와 같은 색깔을 좋아한다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나의 삶을 더 낫게 만들, 내 자녀들도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을 우리 기성세대가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부탁드린다. 이재명은 여러분의 구세주가 아닌 것을 잘 아시지 않느냐. 이재명을 도구로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 이재명 후보는 △뇌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 △미래형 전기차 부품 혁신 클러스터 조성 △뮤지컬진흥원 및 창작지원센터 구축 △스마트의류 수출 및 프리미엄 신시장 발굴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