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5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일컬어지는 '베트남 전쟁'을 다룬다.
앞서 '링컨 편'과 '경제 대공황 편'의 가연자로 나섰던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가 다시 한 번 출연한다.
김 교수는 "오늘 주제는 미국사를 통틀어 가장 논란과 파장이 많은 주제이자 저의 주전공"이라며 베트남 전쟁 스토리를 시작한다.
군사 초강대국 미군이 패전 굴욕을 맛본 '베트남 전쟁'은 미군이 '6개월 내 진압'을 장담하고 참전했다. 그러나 무려 10년 동안 고전하게 만들었던 베트콩(베트남 공산주의 군사 조직)의 기상천외한 '게릴라 전술'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에 더해 베트남 전쟁의 대표적인 참상으로 기억되는 고엽제 피해부터 전쟁 당사국뿐만 아니라 주변국 그리고 참전용사들이 감당해야 했던 천문학적인 후유증 등을 낱낱이 공개하며 전쟁의 의미를 돌아볼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베트남 전쟁 편에는 미국 출신의 타일러와 베트남 출신 후엔드란이 여행 메이트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국이 베트남 전쟁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 전하며 언택트 세계사 여행에 의미와 재미를 더할 것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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