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128회에서 김성희(박행실)가 쫓겨났다.
안방을 노리고 정성모(윤대국)의 집을 찾은 김성희는 가정부에게 술상 준비까지 시켰다.
그러나 이를 본 정성모는 밖으로 음식을 집어 던지고 김성희를 쫓아내려했다.
김성희는 "여보 자기 기쁘게 해주려고 있는 재주, 없는 재주 다 부린건데"라며 애원했고 이 모습을 오승아(윤재경)이 지켜봤다.
정성모는 "어디서 안방을 노려? 네 주제를 알아야지. 내가 받아주니까 내 마누라라도 된 줄 알아?"라고 소리쳤다.
김성희는 다시 한 번 "나 쫓아내지만 말아줘요"라고 부탁했지만 정성모는 "이 여자 당장 내보내고 절대로 들이지마"라고 화를 냈다.
한편 오승아는 김동균(고덕구)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자관계가 성립된다'는 결론을 받아들이고 "난 끝까지 윤대국 회장 딸 윤재경이야"라며 눈물 흘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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