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 굿 했다” 허위사실 유포해
민주당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는 대선승리를 위한 굿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게시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성명불상의 피고발인은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재명 팔공산 굿당에서 1월 1일 새벽 대선승리를 위한 굿을 하는 장면 소 2마리, 돼지 15마리 잡아놓고 약 1억 원 비용을 들여 굿을 했답니다. 누가 주술로 나라를 다스리려는지 국민 여러분 판단해 보세요"라는 글과 사진 등을 게시했다.
민주당은 해당 글과 피고발인에 대해 "이 후보를 공격하고 낙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점에서 낙선 목적이 인정된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