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보와 협력 통해 그린산업 해외진출 지원 확대
한국씨티은행은 단독 주관사로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기반으로 하는 총액 4억 3000만 유로 신디케이트 금융에 대한 자문을 제공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지역에서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자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사업영역 확대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유럽지역 투자에 대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글로벌 은행들의 대규모 공동 금융 지원에 관한 것으로, 향후 동 지역 사업 확대에 따라 태양광 모듈 수출 등 국내 연관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화솔루션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연관 산업의 집중 육성 노력과 함께, 한국씨티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글로벌은행과의 그린 파이낸싱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021년 2월 ‘한국 기업의 수출 및 해외진출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한국씨티은행은 한국 기업들이 그린산업 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왔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한화그룹의 글로벌 ESG사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추진하는 그린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