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를 만들겠습니다"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양호 후보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밝힌 포부다.
이날 이양호 예비후보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중앙부처와 공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통해 나고 자란 구미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는 일념으로 4년 전 구미시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한데 대해 지지해 주신 시민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구미를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와신상담(臥薪嘗膽)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구미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2차 전지, 전기차, 미래차, 로봇,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미 땡기는 구미 9대 공약'을 추진해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를 건설하겠다" 며 지지를 호소했다.
# 다음은 이양호 예비후보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요즈음 많이 힘드시지요. 시민의 생활 안정과 구미의 경제 회복, 새로운 구미의 도약을 위해 구미시장에 출마한 예비후보 이양호입니다. 먼저,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가대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경제살리기특별위원장, 구미시 갑을 지역본부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윤석열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5년간 내로남불의 무능하고 무도한 좌파 정권과 연습생 구미시장의 지난 4년간의 시정 운영이 어떠했습니까? 여러분의 삶은 나아졌습니까? 가정 형편은 양호했습니까? 저는 23세의 젊은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인맥을 통해 제가 나고 자란 구미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4년 전 구미시장에 출마했습니다. 제 부덕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지난 4년 동안 하루도 구미를 떠나지 않고, 시민 여러분과 늘 동고동락(同苦同樂)했습니다. 다양한 봉사활동과 구미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와신상담(臥薪嘗膽)해 왔습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저는 시민 여러분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 금년 6월 1일 실시하는 구미시장 선거에서 압승하여 꺼져가는 구미 공단의 불씨를 되살리고, 구미를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 로 만드는 데 혼신의 정열을 바치겠습니다. 현재 구미는 총체적인 위기 상황입니다.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경험, 경력을 갖춘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저는 정책의 기획과 집행, 예산의 편성과 확보, 대외 통상과 협상, 수출 촉진과 투자유치, (공)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한 바 있고, 이를 인정받아 정무직인 차관급 청장과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두 저를 낳고 길러주신 구미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미를 이끌 지도자는 구미 발전을 위한 철학과 가치관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30여 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늘 3가지 원칙을 가슴에 새기며 일을 해왔습니다. 고.현.정 원칙입니다. 고현정, 많이 들어보신 것 같지 않습니까?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입니다. 늘 행정 서비스의 고객인 시민과 국민, 민원인의 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면서 현장 상황에 맞게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사한 민원이나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가 있는 법령이나 지침을 고쳐서 제도를 바꾸고, 정책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내가 담당하고 있는 제도나 정책이 조금씩 나아지고 선진화 될 것입니다. 구미는 국가공단이 있는 도농복합도시로 구미 경제를 살려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 도약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가 중앙에서 쌓은 행정고시 선후배 등 다양한 인맥과 행정, 경영 능력이 활용될 것입니다. 구미는 1969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국가공단을 건설한 이후, 섬유, 전자, 흑백TV, 칼라TV,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제 구미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2차 전지, 전기차, 미래차, 로봇,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메타버스 등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야 합니다. 저는 '구미 땡기는 구미 9대 공약'을 추진하여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를 건설하겠습니다. 구미를 다시 한번 도약시키고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누구나 살고 싶고 누구나 살기 좋은 '인구 50만의 경북중심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저 이양호는 '강 건너 숲을 바라보는 관망자적 자세' 보다는 '숲속으로 걸어 들어가 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을 떠받드는 진정한 애민(愛民)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구미 땡기는 구미 9대 공약'을 적극 실천하겠습니다. |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