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 맞춤형 코딩교육 지원…학생과 함께하는 교육회복
[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2022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 대회'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코딩교육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정책 제안을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성공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최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자체 통상교류위원회, 세계한인언론인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도 교육청은 미래형 교육과정 도입과 교육환경 구축으로 교육혁신 성과를 창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경북도교육청인공지능(AI)교육센터를 개관해 초·중학교를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실시했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전국 최초 공립 특성화고인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를 개교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SW-AI(소프트웨어-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특별교부금 사업으로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 AI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 교육대학원 연계 AI융합교육 전문과정 등을 운영했다. 자체사업으로는 SW-AI교육 채움교실, SW-AI교육 캠프, SW-AI 인재양성 프로젝트, SW-AI교육 교구지원, 초·중등교사 SW-AI교육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비대면 쌍방향 미래교육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SW-AI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박종활 정책국장은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 시대·4차 산업혁명시대와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당면한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유아·학부모 심리·정서 지원 확대…예산 5억 투입
경북교육청이 유아·학부모 심리 정서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치원 부적응·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학부모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진 유아 중 유치원 부적응·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는 해당 유치원으로 신청 후 상담 기관에서 상담을 받고 상담비를 신청하면 1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예산의 범위 내에서 유아·학부모의 행복감 증진 및 양육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원예치료 체험, 숲치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정과 유치원의 연계 교육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심리·정서 예방지원으로 유치원 생활 부적응 유아의 조기 발견과 빠른 일상 회복은 물론,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유치원과 가정이 함께하는 연계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재정 신속집행 대책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부교육감 주재로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관리자를 대상, '3월 재정집행점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신속한 재정집행을 위한 전 기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위해 2022년도 경북교육재정 집행관리계획, 1분기 기관별 재정집행 점검, 기관별 이월사업 집행 점검, 세부항목별 집행 현황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설비가 대부분인 투자분야의 집행률 제고를 위해 1분기 집행 부진사업 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논의했고, 이월사업 중 학생 수업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공사는 상반기 적극 집행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을 총 대상 사업비의 65%인 9965억원으로 정해 전 기관이 기관장 주도하에 집행 현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질적인 점검과 대책을 마련토록 강조했다.
송기동 부교육감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학기를 맞아 교육투자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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