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8일 방송되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견미리와 속리산의 정기를 가득 머금은 충북 보은으로 떠난다.
견미리와 식객 허영만은 보은 현지인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순대집부터 40년 전통의 북어찌개백반 식당, 고기의 특성을 살려 주인장이 양념까지 직접 개발한 보은의 숨은 고기 맛집을 찾는다.
특히 견미리는 "순대, 곱창, 선지해장국이 솔(soul) 푸드"라며 순대곱창전골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허영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한편 배우 견미리의 신인 시절 일화부터 두 딸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도 만나볼 수 있다.
24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한 그녀는 다재다능한 배우이자 세 남매의 엄마이기도 하다. 특히 견미리는 어린 두 딸을 키우며 배우 생활도 소홀히 하지 않았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재 엄마의 뒤를 이어 배우 활동 중인 두 딸, 이유비와 이다인에 대해 "재능은 날 닮았다"면서도 "두 딸의 배우 데뷔를 반대했었다"고 전해 의아함을 안겼다.
특히 식객 허영만과의 이야기 도중 견미리는 "딸들에게 너무 모진 엄마였다"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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