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북한군이 최근 서해상에 발사한 방사포에 대해 “9·19(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간사단 회의를 열어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지금 처음 아니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군의 동계훈련 일환 또는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우리 군의 강화된 역량과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정부 교체기에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굳건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