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월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의지를 강조했다. 행선지도 정해졌다.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방부 청사를 사용하던 국방부를 비롯해 여러 핵심 군 조직의 연쇄 이전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설명하는 장면. 사진=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용산 국방부 청사를 대통령 집무실 최종 이전 장소로 확정하는 계획을 밝혔다. 계획은 이렇다. 국방부 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가면, 국방부는 합동참모본부(합참) 청사로 이전하게 된다. 합참은 수도방위사령부가 위치한 남태령으로 짐을 싼다.
윤 당선인은 “한미연합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해 공간에 여유가 있어 국방부가 합참 청사로 이전해 함께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판단된다”면서 “같은 군의 옆 건물로 이전하는 것이라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합참 청사는 한미연합사와 협조를 고려해 용산에 자리잡았지만, 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전쟁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참은 평시와 전시가 일원화된 작전지휘체계 유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에 따르면 청와대 이전 비용은 약 496억 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이전 작업은 취임 전 추진될 전망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인 5월 10일부터 용산 집무실에서 근무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