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최우선 양평현안, 국회 방문 3개노선 철도망 조기구축 건의
특히 박현일 의원은 국도6호선 옥천진입 고읍교차로 대기 차량 상습 정체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량 처리 효율화를 위해 현재의 평면교차로를 입체교차로로 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강력 건의했다.
박 의원은 국도6호선 옥천 아신리 소재 고읍교차로는 양평중심지의 실질적 관문으로, 국도6호선과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진출입차량, 경의중앙선 아신역 이용 차량 등 1일 3만5000여대가 통과하고 향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후 증가될 교통량까지 반영할 경우 ‘입체교차로 변경’이 필수적인 사항인 만큼 의정부국도관리사무소와 협의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앞서 양평군의회는 양평군내 획기적인 교통망 구축계획 일환으로 지난 2020년 2월 18일 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하남~팔당 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부처와 국회에 송부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과 경의중앙선 팔당역을 연결할 경우 수도원 동부지역과 서울 강남권 지하철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3월과 8월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국토교통위 소속 소병훈 국회의원과 예결특위 양기대 국회의원을 찾아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관철에 대한 전폭적인 협조 및 하남~팔당, 곤지암~양평, 용문~홍천간 등 3개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반영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소병훈 국회의원은 “앞서 정동균 양평군수의 방문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 해당부처와 충분히 소통했다”며 “곤지암~양평 등 3개 노선 국가철도망 추가 반영의 건은 경기도와 충분한 사전협의가 매우 중요한 만큼 경기도 및 지자체간 사전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특히 하남~팔당간 철도노선 연장과 관련 양평군 자체 용역 결과 총 2400억 원이 소요되는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개통연도인 2027년엔 중앙선 팔당역 승·하차 수요는 2600명, 광역전철 5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 수요는 1일 9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박현일 의원은 “곤지암~양평간 일반철도 연결 사업도 수서~광주선과 경의중앙선을 연결시킴으로서 양평·광주를 서울 강남과 연결시키는 획기적인 저탄소 교통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용문~홍천간 광역철도 연장은 현정부와 차기정부에서 양평군내 용문산역과 단월,청운역 등 정차역 신설 논의가 적시에 이뤄질수 있도록 기민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와 3개노선 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옥천 고읍교차로 및 양수리 상습정체 해소는 물론 서울 강남·송파 위례신도시·하남 뿐 아니라 광주·곤지암, 인근 홍천까지 광역 철도망으로 연결시켜 경기동북부 및 강원서부지역 민생경제의 회복에 큰 활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