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지난달 31일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하부공간(왕곡로 74)에 조성한 ‘왕림이팝아트홀’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이소영 국회의원, 윤미경 시의회의장과 시·도의원, 한국예총 의왕지회장과 의왕문화원장 등 지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많은 시민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으로 의왕시 상주오케스트라로 선정된 드림월드필하노믹오케스트라의 피아노 6중주와 의왕시민들로 구성된 울림합창단의 ‘그리운 금강산’등 합창곡이 연주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어둡게 방치되기 쉬운 고속도로 하부공간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왕림이팝아트홀’로 재탄생했다”며 “개관식을 시작으로 시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려 문화를 향유하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하고 위로와 쉼이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을 투자해 조성한 왕림이팝아트홀은 연면적 490㎡, 소공연장(119석) 및 문화쉼터(125㎡)를 갖춰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