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 “낙동강변·탈춤공원 연계해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

권영길 예비후보, ‘안동신바람광장조성(안) 프로젝트’ 내놔

- 안동시 육사로 인근 왕복 4차선 자하차도 건설
- 청년 일자리 창출…연간 관광객 20만 명 이상 유입
-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광장문화 자리매김

[일요신문] "6차선 찻길로 나눠져 있던 낙동강변과 축제장을 일원화해 수변공간을 보다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다."

권영길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5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동신바람광장(가칭) 조성 계획안'을 발표하며 한 말이다.

권 예비후보는 "낙동강변과 탈춤공원을 연계해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영길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5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안동신바람광장(가칭) 조성 계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영길 예비후보 사무소 제공

이날 발표된 안동신바람광장 조성사업은 기존 탈춤공원 앞 강변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로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시민문화공간으로 구축하는 권 예비후보의 관광분야 혁신공약 중 하나인 것.

권 예비후보는 "강변도로 300m구간을 지하4차선 도로로 개통하고, 지하차도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기존 탈춤축제장을 능가하는 20만㎡ 부지를 새롭게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하차도 상부에 조성된 안동신바람광장에는 로컬푸드 판매, 문화·예술공연, 야외 미디어파사드, 버스킹, 푸드트럭 등 차별화된 계절별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예로, 서울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의사당대로 등을 지하화해, 상부를 시민공원과 스마트팜 등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현재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권영길 예비후보는 "낙동강변과 연계한 장소성 콘텐츠를 최대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적인 관광분야 공약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