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5월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도움창구' 운영
김해시는 2021년 귀속 개인지방소득세(종합소득)를 기한 내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5월 한 달 동안 김해시청 세무과에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도움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지방소득세가 독자신고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2021년 귀속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납세의무자는 5월 31일(성실신고대상자는 6월 30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세자의 혼란을 막고 납세 편의를 위해 종합소득세 모두채움 신고대상자에게는 종합소득세 안내문과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를 함께 발송할 예정이다. 해당 대상자는 개인지방소득세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금융기관 등에 납부하면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인정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신고납부대상자는 전자신고가 원칙이나 모두채움납부서를 받은 고령자와 장애인은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도움창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이외 방문 민원인에게는 납세자가 스스로 신고할 수 있는 자기작성 창구를 별도로 운영한다.
전자신고는 홈택스와 위택스 연계를 통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한 번에 신고할 수 있으며 국세청 모바일 앱인 손택스에서도 지방세까지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장애인 납세자들의 신고·납부 편의를 위해 도움창구를 마련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편리한 세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공공외교 ‘선도’
김해시는 지난 4월 28, 29일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2022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서 인도와의 교류활동 사례를 발표해 전국 국제관계관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대면행사로 열려 전국에서 200여명의 지자체 국제관계관(국제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해시는 작년 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2021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 공공외교 부문 최우수상(외교부 장관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당시 김해시는 ‘하늘이 맺은 인연, 김해-인도’라는 주제로 김해-인도 간 교류활동을 제출하여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얻었고 이번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연찬회에 참석한 국제관계관들은 도시 간 교류를 넘어 도시와 국가 간의 교류로 확장시킨 점을 높이 평가하며 김해시에 관련자료 공유를 요청하고 일부는 김해시와 교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자체 국제화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고 이를 전 지자체에 보급해 지자체 상호 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김해시가 수상한 공공외교 분야는 작년에 신설된 부문으로 김해시는 이번 공모전에 처음 참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해시는 2000년 전 김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 왕후의 인연을 현대에 되살려 1999년 이후 인도 아요디아시, 우타르프라데시(UP)주와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뿐 아니라 주한인도대사관과도 2017년 6월에 문화·관광·경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 방한 시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본을 기증받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간디 동상을 기증받는 등 인도 정부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공공외교 부문 최우수상 수상과 이번 연찬회 발표는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며 “최근 승인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지속가능발전 세계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같은 국제도시 인증과 함께 공공외교를 통한 국제화 추진으로 2042년 ‘가야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특별전 개최
김해시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김해시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을 주제로 유아 흡연위해예방 놀이형 체험관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광주, 부산에 이어 김해시가 선정돼 유아를 위한 상설놀이형 건강체험관을 운영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연계해 열린다.
대상으로는 만3세~5세 및 교사,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이며 주중 10시~15시까지, 주말·공휴일 10시~16시까지 체험 가능하다. 단, 단체관람은 일주일 전에 사전 예약해야 참여 할 수 있다.
본 체험관은 흡연의 위해성을 주제로 노담밴드 동물친구들과 같이 여행을 떠나는 동화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몸에 이로운 것과 해로운 물건 찾기, 담배마을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로탈출, 노담밴드와 튼튼 운동하기 등 놀이,체험활동을 통해 신체, 인지, 사회 영역의 교육효과를 높이고 흡연의 위해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노담밴드’와 스모크사우루스 등 포토존도 마련해 어린이 관광객의 동심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김해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흡연 시작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체험관 활동을 통해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인식하고, 성장기 아이들이 흡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흡연자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신어산 자연숲캠핑장, 가정의 달 특별체험행사 운영
김해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어산 자연숲캠핑장에서 산림문화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촌마을의 우수한 경관자원과 농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캠핑장을 운영하는 주민법인(장척힐링마을영농조합법인)이 기획한 행사로, 가족단위 캠핑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어린이날인 5일 △목공 체험프로그램 △숲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습, 체험 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숲에 대한 이해 증진과 배려 있는 이용을 유도하고자 7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산림청 인증 숲 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김해시 대표 명산인 신어산과 김해양묘장 일대에서 ‘토요 숲 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문의는 신어산자연숲캠핑장 또는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행사를 총괄하는 이종표 장척힐링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농촌마을을 찾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자연을 몸소 느끼고 농촌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마을의 대표 경관자원인 ‘신어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농촌마을 자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고령화와 과소화로 쇠퇴하는 농촌마을 위기 상황에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해 농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활력이 넘치는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척힐링마을영농조합법인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 개발, 시범운영, 홍보,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국비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2023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이뿐 아니라 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아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주도적 지역 활성화의 전국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