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안산시장)가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함께 범시민 후보로 안산 최초 연임시장에 도전한다고 선언했다.
윤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견고한 연대로 안산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는 이어 “지난 27년을 지켜온 더불어민주당이지만 공작과 음해 정치를 일삼는 모리배에 휘말려 본선 경쟁력이 가장 높은 윤화섭을 경선 문턱조차 넘지 못하게 막아섰다”며 “그것도 모자라 장거리 출퇴근하는 딸을 위해 노부부가 살던 아파트를 소형으로 옮기려던 검소함을 꼬투리 잡아 부동산 투기범으로 몰았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윤 시장은 “이를 주도한 당사자는 8년 전 공천학살의 피해자로, 4년마다 단절되어온 안산시정의 불행을 몸소 겪은 장본인”이라며 "연임시장을 통한 안산 발전을 염원하는 74만 안산시민을 배신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우는 것에만 몰두하겠다”면서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 유치, 청년 인프라 대폭 확충, 첨단산업혁신벨트 Y-밸리 구축, GTX-C 상록수역 조기 착공 및 역세권 개발, 시립의료원 설립과 고려대 의과대학 안산캠퍼스 인프라 구축,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어르신 무상 건강검진, 반려동물 동행 시설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