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설명회 열어
- 도교육청, 15교당 1000만원 예산 지원
[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학교에 작은 미술관을 만든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학교 안 작은 미술관' 기증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 15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올해 선정된 15교의 학교장, 행정실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목적과 추진 과정, 향후 계획 안내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5교에 교당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복도와 현관 등 별도의 공간에 미술관을 조성한다. 기증받은 작품을 설치해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미술재단은 교당 20점 이상의 작품을 학교에 기증하고 전문화가를 학교에 파견해 학생들에게 미술수업, 작품 감상법 등을 함께 지도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어린이와 화가의 행복한 그림전'을 연다. 사업 종료 시 2년간 학교에 전시된 총 600여 점의 작품(시가 20억 원 상당)은 한국미술재단으로부터 영구 기증 받게 된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한국미술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학교 안 작은 미술관' 사업이 앞으로 경북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과 바른 인성 함양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급식종사자 폐암 건강검진 실시
경북교육청은 지역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검진 대상은 전체 학교 급식소 근무경력 10년 이상자 또는 55세 이상자로, 영양교사·영양사·조리사·조리원 2860명이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경북 도내 전문 진단기관에서 검사를 한다.
저선량 흉부CT 촬영으로 진행되며, 검진 결과 폐암 의심 소견이 나타나 추가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정밀 검사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급식종사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교육청, 새내기 전문상담교사 지원 나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경북교육청연수원에서 '2022학년도 신규 전문상담교사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임용된 전문상담교사 53명을 대상으로 상담업무에 필요한 각종 교육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상담교사로서의 책무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고자 마련됐다.
주요 정책 안내를 비롯해 △위(Wee)프로젝트 운영 △상담활동 시 활용할 수 있는 협동놀이 △대상별 상담기법 및 실제 △선배 전문상담교사와의 대화 시간 △상담자의 자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신규 선생님들에게 선·후배 전문상담교사들 간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 현장에서 겪었던 애로사항을 직접 묻고 해결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학생들이 믿고 신뢰할수 있는 든든한 전문상담교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