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영·이창양 보고서 채택…국무회의 정족수 확보
강의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박진, 이상민 장관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가 났다”고 밝혔다. 추경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 개의를 위해 의결정족수(11명)를 채우려고 두 장관을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33조 원+α(알파)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기 위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은 대통령과 지난 10일 임명된 장관 7명, 이날 임명된 박진·이상민 장관까지 총 10명이 됐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해 국무회의 정족수는 채워질 전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을 임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글세. 오늘은 일부만”이라고 답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