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암 통증캠페인 열어 암 환자들에게 치료 자신감 부여
고신대복음병원 (병원장 오경승)은 5월 25일 장기려기념센터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말로 많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암 때문에 일어나는 격심한 통증. 암의 진전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나 침윤, 폐색, 조직의 괴사 등이 통증의 원인이 된다.
암환자들을 가장 불편하게 만드는 점이 통증으로 90%이상 조절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 때문에 잘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편견을 극복하고자 통증 캠페인이 전국의 60여개 기관에서 열린다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OX퀴즈를 통해 통증의 오해와 진실을 알리고, 통증안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암성 통증 캠페인에서 해마다 열고 있는 퀴즈는 △‘마약성 진통제를 먹기 시작하면 중독된다’ △‘진통제를 계속 쓰면 나중에 진통제가 듣지 않는다’ △‘통증이 없으면 진통제를 중단해도 된다’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있었던 진통제를 복용해도 된다’ 등이다.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입원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원길 교수는 “말기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암성통증을 비롯해 제반 괴로운 증상에 대해 전인적으로 돌봐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병과 통증에 대해 포기하거나 힘들어하지 말고 함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갖자”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전국적인 캠페인은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환자들이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신대병원은 말기암환자들의 앰뷸런스 소원재단과 함께 마지막 나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앰뷸런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유방외과 이희승 교수,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유방외과 이희승 교수(지도교수 김구상)가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윤상섭)의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5월 1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무세포동종진피를 이용한 체적 대체 종양성형 유방보존술 후의 초음파검사소견(Ultrasonic findings after volume replacement oncoplastic breast conserving surgery using acellular dermal matrix)’이란 내용을 발표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에서 양쪽을 대칭적으로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과 미용적 만족도를 높여주는 최신 수술 방법인 체적 대체 종양성형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유방암의 국소재발을 추적경과관찰할 때 유용한 초음파소견과 횡파 탄성 초음파를 이용한 연구계획을 발표했던 것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고신대병원 유방외과팀은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함께 미용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수술 등의 최신의 수술 방법을 지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다.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한 학술적인 연구도 계속하고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서울국제종양외과학회 에서 입체정위생검 대한 발표로 60개 팀 가운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대학병원으로써 전국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