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송해가 최고령 음악방송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23일 KBS는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MC로 활약해온 송해가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송해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부문에 등재됐다. 이를 위해 KBS와 송해가 기네스 기록 도전에 신청해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기네스 전문 심사위원단이 검토하고 보완 등을 거쳐 심사한 후 등재가 확정됐다.
확정된 일자는 4월 하순이었지만, 코로나 감연 상황으로 인한 업무 지연과 송해의 건강 문제로 대외 공표가 다소 늦어졌다.
송해는 "긴 세원 '전국노래자랑'을 아껴주신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덕분"이라고 등재 소감을 밝혔다.
송해는 1988년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았다. 올해로 벌써 34년째다.
최근에는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혀 현재 프로그램 방향성과 후임 등을 논의 중이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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