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가 24일 “공공개발을 확대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4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이날 상용직 일자리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인구수가 감소 추세에 있다면서 성남시 산업발전과 인구증가를 위해 좋은 상용일자리와 함께 주택공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판교 테크노밸리 신규 취업 근로자 대다수는 주택공급 부족, 비싼 주택가격과 임대료 때문에 성남시내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신 후보는 시유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지임대부 아파트 등 ‘반값아파트’ 공급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임기 내 재개발·재건축, 공공택지지구 개발, 일자리 연계형 주택단지 및 기숙사 공급을 통해 성남시 인구가 특례시 지정 인구수(100만 명)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신혼부부 및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보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자산불평등을 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