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역 건설사 일감 확보 위한 민관합동 건설현장 세일즈
김해시는 건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율 향상을 위해 5월 31일 민관합동 건설현장 방문 세일즈를 실시했다.
민관합동 방문 세일즈단은 경남도와 김해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남도회 관계자 8명으로 구성됐으며, 공정률 20% 미만인 민간건축공사장 3곳(구산동 푸르지오·장유 내덕 중흥S클래스·내덕 한라비발디 아파트)을 방문해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민간공사의 경우 주택건설 부문이 가장 큰 규모와 비중을 차지하지만 대부분 외지 시공사가 주도하고 있어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에 어려움이 따라 이번 활동이 마련됐다. 특히 공사 초기에 업체 선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상반기 착공 예정인 현장과 공정률이 낮은 곳을 선정했다.
김해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잔여 공정 발주 시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 자재·장비 우선 사용,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당부했다.
김해시 최성만 건설과장은 “지역 업체 사용은 지역 내 즉각적인 고용과 수익 창출 효과를 불러오므로 하도급 세일즈로 보다 많은 지역 업체가 수주를 받아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대형 건설현장 방문 세일즈를 실시하고 건설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실시
김해시는 6월 3일 대동면 덕산 낙동강 계류장에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자체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방제훈련은 낙동강 본류에 정박한 선박에서 유류 50리터가 유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김해시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접수 △상황판단·보고·전파 △방제전략 수립과 방제조치 △훈련평가 순서로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해 사고 발생 후 사고접수, 현장 출동, 방제보트·오일휀스·오일붐 활용 방제선 구축, 유류 회수차량·흡착포·유화제 활용 방제작업 실시, 사후 모니터링 등 실제 사고 상황과 동일하게 이뤄진다. 수질오염사고 방제 훈련과 더불어 평상 시 수질오염사고 대응 준비태세에 대한 점검으로 방제물품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환경 오염사고 상황을 설정해 정기적으로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수질오염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므로 관내 하천 순찰과 환경오염물질 배출원 점검 강화를 통해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물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김해시보건소는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해 김해교육지원청,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김해청년회의소 등과 함께 5월 31일 김해교육청~김해여중 등 사거리에서 금연의 중요성과 사회적 공감대 및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등굣길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 정책을 전파함으로써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기념일이다.
이날 유아들에게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진영유치원 원아 120명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흡연위해 체험형 예방교육(보건복지부·한국생산성본부 제공)도 함께 진행했다.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비흡연을 응원하는 건강걷기행사와 연계해 지난 31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 동안 금연×걷기 챌린지(NO SMOKING, GO WALKING)를 진행하고 있다.
53,100걸음을 걷고, 금연관련 사진촬영과 함께 금연 응원문구를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참여자들 중 추첨을 통해 531명에게 성공기념품을 제공한다. 성공기념품으로는 건강한 여름나기꾸러미(보냉가방, 우양산, 보틀)가 지급된다.
김해시보건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이동금연클리닉, 유아·청소년 대상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상시 운영 중에 있어 금연을 희망하는 김해시민은 가까운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세계 금연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금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해 의식개선을 통한 건강한 가정 및 사회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