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0원으로 1년간 주중 50%, 주말 20% 운임가격 할인
젊은 연령층이 저렴한 비용으로 바다와 섬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 티켓을 구매하면 45개 여객선사가 운영하는 84개 항로, 128척의 여객선을 내년 5월 31일까지 횟수 제한없이 최대 50%(주중 50%, 주말 20% / 선사별 할인기간 및 할인율 사전확인 필요) 할인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명절과 하계휴가기간에는 할인혜택이 중단된다.
구매일 기준 만 35세 이하 내·외국인이 구매 가능하다. 2015년 처음 출시된 바다로 티켓은 매년 여객 서비스 혜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개인권(7900원)과 가족권(1만 2900원)을 별도의 상품으로 판매하던 시스템을 단일권으로 통합해 동일가격 7900원에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대상연령도 기존 만 34세 미만에서 만 35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18세 미만 청소년을 동반한 경우 이용할 수 있는 가족할인 혜택도 본인 포함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해 가족단위 섬 여행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해운조합은 바다로 판매를 위한 전산매표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티켓 이용지원을 위한 헬프데스크(02-6096-2266)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출시 8년을 맞아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고 있는 ‘바다로’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제도를 통해 코로나로 경색됐던 해상관광 수요 증진과 함께 여객선 업계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