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대체 무슨 일이...국민의힘 역대급 대승
마지막까지 초박빙 선거를 벌이고 있는 경기의 경우 일부 방송사에서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이대로 경기지사에서 김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 여당은 13대 4로 완승하게 된다. 이는 2018년에 치러진 지방선거와는 정반대 결과다. 당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14곳에 깃발을 꽂았고, 국민의힘이 3곳만 차지했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은 4년만에 제주 한 곳을 제외하고 11곳의 내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한편 6월 1일 오후 7시30분 기준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사전투표 등 921만8252명) 중 2256만789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50.9%로, 역대 지선 중 두 번째로 낮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로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10곳에서 국민의힘이, 4곳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예측됐다. 경기, 대전, 세종은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설상미 기자 sangm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