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22년 전국체전 성화봉 디자인 최종 결정
울산시는 오는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2022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봉 디자인이 최종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울산의 상징인 ‘고래와 태화강’을 주제로 한다. 울산시의 상징색인 푸른색으로 미래와 희망, 역동성을 표현했고, 흰색을 활용해 깨끗하고 공정한 대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앞서 울산시는 성화봉 디자인 최종 선정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2022 전국(장애인)체전 누리집을 통해 ‘성화봉 디자인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고래와 태화강’을 주제로 한 디자인과 태화강 국가정원의 ‘십리대숲 대나무’를 형상화한 디자인, ‘울산종합운동장 성화대’ 디자인 등 세 가지 후보를 가지고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는 총 8,090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절반에 달하는 4,010명이 ‘고래와 태화강’ 디자인을 선택해 최종 성화봉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에 울산시는 이 디자인을 활용해 이달부터 성화봉 제작에 착수하며, 오는 9월까지 성화봉 제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성화봉 디자인 선정에 이어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밝혀줄 성화 봉송 주자를 오는 7월부터 한 달간 모집할 예정이다.
#울산시, 2022년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공급
울산시는 7일 ‘2022년 2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50억 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13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하고, 울산시는 대출이자 일부(1.2 ~ 3% 차등)를 지원한다.
자금 신청은 오는 6월 20일 ~ 24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에서 받는다. 세부사항은 울산시 및 울산경제진흥원의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의 올해 경영안정자금 총 규모는 2,150억 원이며, 중소기업에 1,450억 원, 소상공인에 700억 원을 공급한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부터 일자리 창출 실적이 30% 이상인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하여 우선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30년 이상 울산시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모범 장수기업에는 ‘지원 금리’를 우대해 기업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중공업, '협력사의 기술 역량 향상 및 동반성장'에 적극적
현대중공업은 사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술자문 주요 활동 사례를 정리해 책자로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발간한 이 책자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간 사내․외 33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술자문 주요 사례 128건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사내협력사 인원의 1 대 1 현장 지도를 통한 기술역량 향상 △협력사 인력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자 역량 강화 △설계․작업방법․안전 개선 자문 등으로 기술자문 활동의 성과를 분석하고, 협력사별 주요 활동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약 16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됐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사례집 발간을 통해 기술자문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기술자문이 필요한 협력회사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으로, 사례집은 협력사 및 생산 부서에 배포됐다. 앞으로 공사 물량 증가에 따른 공정 관리 역량 강화,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지도 등으로 기술자문 활동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기술자문 사례집도 정기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사들이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공급자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동반성장할 수 있다는 경영방침 아래 협력사의 기술역량 강화 및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도입한 ‘협력업체 기술자문제도’는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협력업체 기술자문제도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현대중공업 퇴직 숙련 기술자들로 구성된 기술지도사들이 기능인력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직접 찾아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안해주는 제도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협력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번 사례집 발간이 사내․외 협력사의 역량 강화와 동반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