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건강악화설 불거져…3월 코로나19 감염 이후 두 차례 ‘전국노래자랑’ 녹화 불참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 1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건강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송해는 지난 3월에는 백신 3차 접종을 마쳤음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이 알려져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회복 후 4월부터는 다시 KBS '전국노래자랑' MC 활동 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1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하면서 하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작진은 하차를 확정하진 않았으나 여러 가능성을 두고 후임 MC 진행자 물색, 접촉을 진행했다.
앞서 송해는 지난 4일과 7일 각각 전남 영광군 편과 경기 양주시 편 야외 촬영에 연속으로 불참하면서 그의 건강 악화설이 다시 불거졌었다. 당시 방송은 임시 MC로 나선 작곡가 이호섭과 아나운서 임수민이 공동으로 맡았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