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최초의 천만 영화 기록…마동석 주연 기준 4번째 천만 영화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배급사 집계 기준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50분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개봉 25일만의 기록으로 앞서 '범죄도시2'는 개봉 14일 만에 700만 관객을 기록하며 전작인 '범죄도시'(2017)의 최종 관객수 688만 명을 경신하기도 했다.
'범죄도시2'의 이름 앞에는 '최초'와 '최고'가 붙는다. 개봉 16일 차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영화 기록을 세웠으며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도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량만 31만 3878장 및 실시간 예매율 74.8%를 기록하며 '기생충'(2019) 이후 만 3년 간 한국 영화 통틀어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마동석은 네이버 DB 기준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에 이어 주연작 4번째 천만 영화 탄생을 알렸다. 무엇보다 영화 '범죄도시2'는 지난 2019년 7월 22일 개봉 5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 이후 첫 천만 한국 영화 탄생으로 앞으로의 행보 역시 주목된다.
앞서 영화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개봉 2일 100만,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조만간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 및 역대 5월 개봉 최고 흥행작 '기생충'의 기록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