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맞지 않는 비판·비난, 이제 따져 물을 것”…“공천 시스템화에 정권 성패”

이준석 대표는 혁신위원회에서 차기 총선 공천 제도를 다루는 것에 대해 “승리를 위해 공천을 시스템화하는 것에 정권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확신한다”며 “당원들이 당비를 내면서 당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지 않는다면 저희가 어렵게 구축했던 당원 민주주의의 틀은 다시 무너질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는 ‘저 자식이 당 공천을 독점하려고 한다’ 등의 비판 발언을 소개하면서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발상이고,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하는 얘기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라고 질타하며 “친이명박계, 친박근혜가 공천 학살하면서 죽이던 경험에 젖어 있는 4선 의원 이상은 다 그 생각뿐이다. 그 트라우마를 이해하지만, 제도를 정비하지 않으면 다음 총선 때 또 죽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 다음 당 대표가 누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칙이 지켜진다고 한다면,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하면 저희는 앞으로 선거에서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대표가 당의 불모지인 호남 공략에 대해선 “지금까지의 소위 ‘서진 전략’보다 훨씬 더 강한 수준의 그런 서진 전략이 7월경부터 있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두려워할 만한 그런 강도로 이루어질 것이다. 담음 총선에선 호남 지역에서 많은 당선자가 나올 수 있도록 저희가 체계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대표의 성 상납과 증거인멸 교사 의혹 등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오는 24일께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