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동두천시와 동두천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4일 보영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상황과 언어·신체 폭력 등 다양한 폭력사례와 대처방법, 학생들이 겪는 폭력에 대한 경험, 생각 등에 관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학생들의 생각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시작이고, 불행한 삶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폭력 예방 교육이야말로 반드시 필요한 유익한 교육”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동두천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가정폭력 예방 교육은 폭력에 대한 위험성에 대처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다양한 연령과 계층에서 발생하는 폭력 및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