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6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 연쇄 살인범 테드 번디의 잔혹한 이중생활을 전격 분석한다.
표창원 다크 가이드의 뒤를 따라 희대의 연쇄 살인범 테드 번디의 흔적을 따라간다. 평범한 청년의 얼굴 뒤로 섬뜩한 이중생활을 해오며 총 7개 주를 거쳐 경찰 추정 약 100여 명 이상을 살해했다던 그의 행보는 '다크 끝판왕' 봉태규마저 경악하게 한다.
의문의 실종사건으로 포문을 연 표창원 다크 가이드의 이야기에 푹 빠져든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일일 프로파일러로 변신해 기행을 일삼는 테드 번디의 심리를 분석하기 시작한다.
현장을 되돌아볼수록 도를 지나친 그의 악행에 분노한 투어리스트들은 "진짜 한 대 때려주고 싶다"며 분개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교묘하게 경찰의 추적을 빠져나가는 그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던 중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끔찍한 연쇄 살인을 막을 결정적 증거를 발견한다. 이에 미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테드 번디의 발목을 잡은 물증은 무엇일지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우리나라에도 테드 번디와 동일한 범행 수법을 가진 연쇄 살인범이 있었다. 심지어 지금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사건이라고 해 충격은 더해진다.
두 연쇄 살인범의 공통점을 듣던 다크 투어리스트들도 불현듯 떠오르는 당시의 기억에 말을 잇지 못한다고 해 과연 테드 번디처럼 우리 가까이에 있던 괴물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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