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우편·상하수도·시내버스요금 등 공공요금은 동결 기조
정부는 전기와 가스요금을 인상하되 인상 폭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앞서 지난 16일 3분기 전기요금을 kWh(킬로와트시)당 3원 인상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
정부는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경영 효율화와 연료비 절감, 출자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 자구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전력시장 가격 결정 체계를 바꾸는 제도 개선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전기·가스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공공요금에 대해선 동결 원칙을 제시했다. 철도·도로·우편·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은 동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쓰레기봉툿값, 시내버스요금, 택시요금, 전철요금 등 지방요금도 최대한 동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송이 기자 runaindi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