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부 결승서 최민서 꺾어…“프로전 통합예선에서 한판은 꼭 이기고 싶다”
18일과 19일 이틀간 한국기원 2층대회장에서 열린 제47기 하림배 전국아마여자국수전 국수부 결승에서 이정은이 최민서(13·양천대일바둑도장)를 꺾고 우승패를 안았다.
첫 아마여자국수에 등극한 이정은은 “후반까지 형세가 만만치 않았는데 마지막 끝내기에서 잘 풀려 이긴 것 같다”며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출전자격을 얻은 만큼 한 판 정도는 꼭 이겨 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아마여자국수전은 전기보다 12명 늘어난 169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국수부(인터넷바둑 6단 이상), 일반부A(인터넷바둑 2∼5단), 일반부B(인터넷바둑 5급∼초단), 일반부C(인터넷바둑 6급 이하), 시니어부(70세 이상), 학생부A(중학생∼고등학생), 학생부B(초등3∼6학년), 학생부C(초등1∼2학년) 부문으로 진행했다.
최강부인 국수부의 4강 진출자(이정은, 최민서, 윤라은, 정하음)는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국수부에는 38명이 경쟁을 벌였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