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2일 방송되는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최태성이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에 대한 진실과 백제 멸망의 비밀에 대해 밝힌다.
9회에서는 '백제 의자왕과 신라 김춘추, 그들은 왜 칼을 겨눴나'라는 주제로 700년 백제 왕조가 몰락한 진짜 이유를 알아본다. 이날 VIP 탑승객으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가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태성 강사는 현 시대인들에게 '삼천궁녀와 어울려 사치와 향락을 즐기다 백제를 패망으로 이끈 왕'으로 인식되고 있는 백제의 마지막 군주 '의자왕'에 대해 조명한다.
특히 최태성은 "삼천궁녀 의자왕 이야기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애초에 백제에는 삼천여명의 궁녀 자체가 없다"고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을 근거로 허무맹랑한 낭설의 실체를 밝힐 예정이다.
또 드라마틱한 출생의 비밀부터 시작해 유달리 힘들었던 즉위 과정, 또한 주변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정복 군주로서의 카리스마 등 후대에 알려지지 않은 진짜 '의자왕'의 이야기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최태성은 백제 의자왕과 신라 김춘추 사이의 뿌리 깊은 악연에 집중해 백제 멸망의 역사를 낱낱이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졌던 피의 복수극이 생생한 에피소드들과 함께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이도학 교수는 의자왕과 김춘추의 복수 혈전을 두고 "이 복수의 종착지가 동아시아 정치 지형도를 확 바꾸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고 의미를 되짚었다는 후문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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