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DEC 등 4종으로 생산 확대 추진
이번 결정으로 전기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의 핵심 소재 4종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5월 대산공장 내 약 2100억 원을 들여 국내 최초 배터리용 전해액 유기용매 제품인 EC(에틸렌 카보네이트)와 DMC(디메틸 카보네이트)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추가로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EMC와 DEC 생산을 추진한다.
롯데케미칼이 생산할 소재 4종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대표적인 유기용매로 전해액 원가 비중의 약 30% 수준이다.
이영준 전지소재사업단장인 대표는 “적극적인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 및 그룹 내 계열사와의 관련 사업 협력 등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용 소재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국산화로 글로벌 소부장 강국으로 가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