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후 공항버스·외국인 관광 대중교통 이용 증가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 공항버스와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객 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지역 공항버스 이용객은 5개월 사이 2.6배 증가했으며 외국인 관광택시도 운행 재개 2개월 만에 이용실적이 5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약 2년 간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두 교통수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항공노선 운행이 재개되고, 해외여행, 비즈니스 등 수요가 늘면서 이용객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항버스 누적 이용객 수는 18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기준 총이용객은 5만 7420명(일평균 1914명)으로, 1월 총 이용객 2만 1947명(일평균 708명)보다 약 2.6배 늘었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그간 방역택시로 운영되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운행을 재개했다. 현재 189대가 운행 중이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에 운행실적이 1321건에 달했으며 5월 2095건, 6월 2328건으로 월평균 2000건을 유지하며 늘어나고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