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이준안과도 후원 동참…이근호 “감사 마음 전달”
남녀 선수협 임원진이 함께 나섰다. 강가애, 조수혁, 윤석영 이사를 비롯, 세종 스포츠토토, 창녕 WFC, 수원 FC 여자 축구단 선수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수협은 MOU를 체결한 바 있는 강남 아이준안과와 함께 기부를 진행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지나칠 수 없었다. 선수협 이름을 건 이번 행사는 호국영령들의 값진 희생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작은 마음의 표시다"라며 "국가가 있어야 축구가 있는 만큼 우리 선수들 모두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석영 이사는 "나라를 위해 싸우신 유공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선수들 모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을 통해 전달된다.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분들을 위해 사용될 것이다. 강남 아이준안과도 동참하는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뜻을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